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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부산시]부산 시민제안사업 예산 최우선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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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내년부터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건전성 등을 확보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주민제안사업에 우선해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사업 29건을 모두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내년에 추진할 15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76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또 예산사업 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투표제를 도입한다. 시민투표제는 주민제안사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선호도를 조사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또 시민이 제안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알리기 위해 시민감시단(예산똑띠)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관리할 인터넷 홈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생활 밀착형 제안사업 발굴, 부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강화, 주민참여예산제 평가를 통한 환류체계 구축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제1회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로고부문 대상에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상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위한 스마트 동그라미’(김세일)가, 포스터부문 대상에는 ‘우리동네 예산 우리 손으로 나눠요’(구유진)가 선정됐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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