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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카카오뱅크,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경찰로부터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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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직원들(사진 가운데와 오른쪽)이 서울광진경찰서(서장 총경 최익수, 사진 왼쪽)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광진경찰서(서장 총경 최익수)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소비자보호파트 직원 A씨는 지난 10월 고객 계좌의 거래내역을 모니터링하던 중 특정 계좌의 거래 패턴이 비정상적임을 포착한 뒤 보이스피싱 사례임을 직감했다.

A씨는 바로 해당 계좌의 통장주와 연락해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왔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좌를 즉각 지급정지 처리하는 등의 기지를 발휘했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카카오뱅크로부터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내용을 받아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했다.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윤정백 파트장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가동 및 고객의 계좌이용패턴, 거래 성향 분석, 위치 파악 등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및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도 금융감독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 인정을 토대로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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