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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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최근 뇌신경 혈관 손상으로 인해 안면 마비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에서는 제이쓴 부자의 집을 방문한 오나미♥박민 부부의 모습을 그려졌다.
제이쓴의 아들 준범이를 만나러 온 오나미는 "임신 준비를 하다 보니까 제이쓴 형부한테 조언 받고 싶어서 왔다"고 전했다.
오나미는 "주변에 다들 생기니까 나도 아기가 갖고 싶다. 이번에 은형 언니랑 재준 오빠랑 아기 낳았는데 재준 오빠랑 너무 똑같이 생긴 거다"라며 부러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때 준범은 오나미의 마음을 알아챈 듯 "이모 먹어~"라며 직접 포크로 참외를 건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후 제이쓴은 오나미의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해 엽산 가득한 한상을 준비했다. 준범이가 먹는 모습을 애정어리게 쳐다보던 오나미는 울컥하더니, "최근에 좀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갑자기 두통이 생겨 병원에 갔었다는 오나미는 "뇌혈관에 상처가 나서 검사를 했는데 얼굴 한쪽이 마비가 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나미는 투병 소식을 가족 외에는 알리지 않았다며 "힘들었는데 주변 동료들도 많이 힘이 돼줬다. 그러다 보니까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는데 옆을 보니까 가족이 나한테 너무 큰 힘이 됐다. 이번에도 병원에 잠깐 있으면서 (남편이) 간병인 선생님처럼 옆에 있어줬는데 너무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남편) 말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우리도 너무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같이 새 가족을 꾸리면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맞벌이 부부고 주말에 촬영할 때도 있어서 그때는 아이를 어떻게 돌보나 싶다"라는 오나미의 고민에, 제이쓴은 "틈새돌봄이라는 게 있다"라며 육아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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