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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LG전자, 경남 창원에 '식품과학연구소' 개소…주방가전 사업 R&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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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상온에서 영하 80도까지 온도변화에 따라 식품이 변화하는 과정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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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사장 "차별화된 가치 제공 위해 연구개발 지속 투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연구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세웠다. 연구단계부터 철저히 검증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전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지난 17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대현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본부장(사장),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190평 규모로 문을 연 '식품과학연구소'에는 식품·김치·요리 등 각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보관 기술 발효 기술 조리 기술 등을 연구한다.

LG전자는 서울대, 건국대 등 국내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 기관 및 연구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식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회사는 '식품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기술들을 LG 디오스 냉장고·김치냉장고·오븐·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정수기의 위생과 수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10월에는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전담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식품과학연구소' 개소로 LG전자는 물·공기·식품 등을 각각 연구하는 전문조직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송대현 사장은 "물·공기에 이어 식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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