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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드론까지 탐지하는 센서, 한화시스템 새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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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한화시스템 2018 테크노 어워즈 개최…드론탐지 센서, 유도기능 무력화 장비 등 '선행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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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테크노 어워즈 2018 주요부문 시상자들이 장시권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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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지난 17일 한화리조트 용인에서 '2018 한화시스템 테크노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크노 어워즈'는 기존 테크노컨퍼런스를 확대해 올해 처음 실시한 행사로, 괄목할만한 업무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를 향한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시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기술, 우수논문, 경영혁신, 핵심가치, 노사화합 등 5개 부문 총 24개 팀과 개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결과 및 경영 성과활동들을 공유하며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한 '선행기술상' 부문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 DIRCM)를 개발한 전자광학3팀과 '드론 탐지용 광변조 센서'를 개발한 지상 MFR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DIRCM은 레이저를 발사해 휴대용 대공 미사일의 유도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로 전세계 6개국만 개발에 성공했다. 드론 탐지용 광변조 센서는 드론 등 소형 표적의 탐지를 위한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 기술인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인공지능, 3D 프린팅,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R&D 및 인재 양성에 투자를 지속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방산전자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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