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수성아트피아 31일 밤 10시 제야음악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의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월) 밤 10시에 용지홀에서 개최된다.

제야음악회의 1부는 국내 최정상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클래식공연과 차세대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쇼팽의 ‘녹턴 제20번(유작)’, ‘환상 즉흥곡’,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푸치니의 오페라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 로돌포와 미미의 이중창 ‘오, 사랑스런 그대’ 등 널리 알려진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되며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학교 교수),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학교 교수), 테너 이병삼(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소프라노 박현주(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출연한다.

이어서 KBS 프로그램의 우승자이자 국악의 경계를 넓혀온 주목받는 소리꾼 이봉근이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2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 윤형렬이 다양한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이게 될 진한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어 전 출연진과 관객이 힘찬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수성아트피아의 제야음악회는 배우 강석우, 가수 이현우 등 재치와 입담을 모두 지닌 유명인들이 역대 진행자로 활약하며 관객과 소통해왔다. 2018년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는 올해 대중문화계에서 최초로 평양공연과 관련해 남북접촉의 수석대표로 발탁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작곡가 윤상이 진행자로 나선다.

가수, 작곡가, 음악감독, 대학교수 등 다양한 역할로 세대를 아우르며 선구적이고 폭넓은 음악적 소양으로 널리 추앙받는 윤상은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한국 대중문화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제야를 맞아 클래식과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친근한 진행으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제야의 순간을 함께하는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