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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Hot-Line] "CJ제일제당, 올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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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제일제당, 올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매일경제

[사진제공: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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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가공식품 매출 성장세가 지속중이며, 올 3분기 선반영된 추석관련 반품 비용(100억원 이상) 부담 축소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대한통운 제외기준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241억원(최근 4개사 평균)이다. DB금융투자의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06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의 경우 라이신 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제조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상당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핵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하고, 판매물량도 증가하면서 바이오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했다. 트립토판, 쓰레오닌, MSG는 큰 변동 사항이 없으나 성수기를 맞아 셀렉타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차 연구원은 "쌀 등 원가부담이 가중된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 인상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추정한다"며 "쌀 가격의 경우 분기별 원가 부담이 100억원 정도 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판가 전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맥가격 상승은 부담이지만 원당가격 안정세와 트레이딩 부문 매출 축소로 소재부문의 마진율은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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