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 4개 지자체, 미세먼지 대응 지방연대 선언

아산시청 청사에 오는 19일 열릴 미세먼지 지방정부연대 선언식 행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

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서북부권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손을 맞잡고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를 선언한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기업체 등 관계기관 및 관계자와 환경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의 연대선언과 식전 공연, 오프닝 동영상, 포퍼먼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언식 행사 후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보급된 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도 갖는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 4일 오세현 시장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 브리핑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천안·당진시에 공동대응 제안을 시작으로 아산시청, 천안시청, 당진시청 등에서 3번의 실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미세먼지는 중국 발 미세먼지 유입과 서해안 지역의 석탁화력 발전소, 제철·제강단지 등 대외적 요인과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등 대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하나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천안·아산·서산·당진시가 공동대처 필요성을 서로 인식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사례는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최초로 시작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사례로 미세먼지로부터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지켜나가는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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