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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Hot-Line] "세원, 전기차 부품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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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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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8일 세원에 대해 전기차 부품의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세원은 차량용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프레스 부품류 등 공조부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향으로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핵심고객은 한온시스템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핵심고객사인 한온시스템의 전기차 수주와 멕시코 동반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 중국 로컬업체 중심의 고객다변화로 중장기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특히 멕시코 투자를 통해 한온시스템 현지에 공급하며 내년 150억원에서 2022년 300억원으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 공급처는 포드, GM 등 북미 완성차업체다.

다만 주요 시장인 중국, 미국 등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주요 전방 고객인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완성차 실적 부진이 확산함에 따라 하위 벤더 부품사로 내려갈 수록 수익 구조를 의미있게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불확실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장 연구원은 "주가는 전방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 완성차 업체간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부품사 단가인하 가능성 등 불확실해진 실적으로 업종 주가 부진과 동행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전후 회사의 펀더멘털 변화와 무관하게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 후 급락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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