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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오늘 날씨]출근길 영하권, 낮 평년보다 포근…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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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늘 날씨, 평년보다 비교적 포근한 기온...미세먼지 나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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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화요일인 18일, 평년보다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과 충남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지만, 여전히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3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날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세먼지는 밤부터 중국 등 외부 유입으로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중부지역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나뉜다. 지름이 10㎛ 이하면 미세먼지,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다. 초미세먼지는 황산염·질산염·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함께 금속 및 탄소 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 깊숙이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혈관에 흡수돼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낮에도 안개가 모두 사라지지 않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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