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을 3146억원(194.5% yoy/-22.3% qoq)으로 종전 추정치(3574억원)와 컨센서스(3783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2조1267억원(23.9% yoy/-10.1% qoq)로 추정했다.
4분기 추정 영업이익 하향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하락보다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중국에서 모바일 수요가 약화됐고,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IT용 MLCC의 12월 매출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또 전통적인 비수기 및 재고조정 기간(12월)으로 기판(PCB), 카메라모듈의 매출이 예상 대비 낮아지는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영향으로 주가 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나 2019년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019년 MLCC 호조 지속 및 기판(SLP, R/F PCB) 개선, 영업이익 46% 증가(yoy) 등의 영향이다.
MLCC의 평균공급가격(ASP)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봤다. 2019년 MLCC 매출(4조1000억원)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IT용 대비 가격 높은 전장용 MLCC 비중이 2018년 7~8%에서 2019년 14%로 확대될 전망이다. 5G 영향으로 모바일용 고용량 수요 증가로 고수익성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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