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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교육·소득·주거·안전 등 충남 ‘생활만족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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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도내 주민들의 생활만족도가 전년대비 전반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충남 사회지표’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회지표 조사는 교육·소득·주거·안전 등을 주요지표로 지난 4월 13일부터 20일간 15개 시·군에 1만5000여 가구(가구원 3만여 명)를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주 ±0.79%p 가구원 ±0.60%p)하고 이를 통계청 등 정부부처의 각종 통계와 연계, 재분류·가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도민들은 교육환경 만족도(10점 만점)에서 공교육은 5.61점(전년대비 0.83점), 사교육은 5.36점(0.57점)의 점수를 내놨고 소득부문의 만족도는 4.49점으로 2016년(3.96점) 대비 0.53점, 소비생활만족도는 4.28점에서 4.51점으로 높게 책정했다.

주거환경 전반에서도 주민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5.44점에서 올해 5.57점(+0.13점)으로 높아졌다. 이중 거주 중인 주태에 대한 만족도는 6.09점으로 점수가 가장 후했다.

사회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지난해 4.86점에서 올해 5.48점으로 상승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는 5.97점에서 6.08점으로, 삶에 대한 가치는 6.03점에서 6.17점으로, 행복감은 6.05점에서 6.11점으로 각각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다만 지역 환경 체감도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5.52점으로 동일하지만 매연·먼지·오존경보 등 대기는 4.55점에서 4.23점으로, 소음·진동은 5.25점에서 5.09점으로, 녹지 환경은 5.68점에서 5.49점으로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된다.

올해 도민들의 가족관계 만족도는 7.44점으로 지난해보다 0.22점 상승했다. 이중 배우자와의 관계는 7.61점에서 7.91점으로, 자녀와의 관계는 8.06점에서 8.17점으로, 부모와의 관계는 7.71점에서 7.95점으로 각각 높아져 가족관계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을 확인케 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민 평균 연령은 42.1세로 조사되며 노령화 지수는 123.8%로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총 인구는 218만925명(외국인 6만4155명 포함), 세대 수는 92만3499호로 인구는 1.1%포인트, 가구는 2.4%포인트 늘었다.

도내 전입자는 28만8738명으로 전년대비 1974명 증가하고 전출자는 26만9337명으로 2109명 감소,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1만940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각종 업무계획 수립이나 예산 반영, 정책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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