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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구자열 LS회장 “말하면 지키는 유언실행 실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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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들에 책 선물하며 당부

동아일보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14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신임 임원으로 승진한 박석원 LS산전 이사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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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유언실행(有言實行)’의 덕목을 강조했다.

17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1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LS가 한동안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된 만큼, 내년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겠지만 신뢰의 리더십으로 선배들이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과거 방식의 리더십을 따라 하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라”고 조언했다. 그를 위해 “유언실행, 즉 말을 했으면 행동으로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를 통해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후배들을 윽박지르지 말고 용기를 북돋아주는(Cheer Up) 분위기를 만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구 회장은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와 ‘최고의 질문’이란 책 두 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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