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빗썸, 올해 보이스피싱 75건 막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은 올해 75건의 보이스피싱을 막아, 피해액을 고객에게 되돌려줬다고 17일 밝혔다.

빗썸은 고객이 사기범에게 지급한 암호화폐를 빗썸이 중간에 인출을 차단하면서 피해를 막은 것이다. 이 피해액을 합치면 17억9000만원에 이른다. 빗썸은 이 금액을 고객들에게 그대로 돌려줬다.

빗썸은 올 5월에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하고 피의자를 고객센터로 유인해 현장에서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하도록 도왔다.

빗썸 고객자산보호팀은 고객들로부터 피해 접수를 받는 한편,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직접고객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은행 및 수사당국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사기에 속아 피해를 입을 뻔했던 고객을 구제하기도 했다. 고객은 국내 유명 대기업의 이름을 건 ICO에 참여한다며 출금을 요청했지만 유사수신 등 사기임을 직감한 고객센터 직원은 끈질기게 고객을 설득해 결국 피해를 막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1월에는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을 막고 고객 자산보호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고객님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고객 자산 보호시스템 도입과 정기적인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및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