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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KOTRA, 베트남 호치민서 ‘한국 소비재 판촉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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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시간 14~16일까지 호치민의 고급 쇼핑몰인 비보시티에서 '한국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의 한류 선호를 직접 판매와 연결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판촉전과 온라인 상품관을 연결한 O4O로 진행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본 뒤 온라인에서 재구매하는 패턴이 특징이다. 1억 인구의 베트남은 평균연령이 30.9세로 휴대폰 보급률이 60%, 페이스북 활성계정이 5200만개가 넘는다.

이에 따라 Yes24와 티키에서 2015년부터 KOTRA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KOTRA 한국상품관'에서 지난 11월부터 2달간 중소중견기업 107개사 제품을 판촉했다. 이 중 잇츠웰플러스, 글라스락, 쿠쿠, 해피콜, 종근당 같은 현지에서 유명한 우리 브랜드와 정식 수입통관을 마친 중소중견기업 등 총 80개사가 이번 오프라인 판촉전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15일 베트남 홈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행사장에는 사흘간 총 1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건강식품과 화장품의 인기가 특히 높았으며, 오프라인 현장 판매액은 2만달러에 달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7%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이 유지되는 등 베트남 소비시장의 성장에 따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진출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수출 확대기회를 제공하고자 온오프라인 판촉전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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