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서울시, 세계 최고의 MICE도시...세계적 관광대상 '싹쓸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시의 관광 정책이 올해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인정받아 굵직굵직한 상을 싹쓸이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은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지(誌)가 선정하는 세계 비즈니스 관광분야에서 '최고의 MICE 도시(Best MICE City)'로 선정됐다.글로벌 트래블러는 세계 최고의 마이스 분야 전문매체.

서울은 이 매체가 주는 '2018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지난 2015년부터 4년연속 이 매체가 주는 최고의 상의 수상하고 있다. 이 상의 2위는 두바이, 3위 싱가포르, 4위 런던, 5위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서울은 지난 6월 국제협회연합(UIA)이 주관하는 기업회의·컨벤션 등 국제회의 분야에서도 세계 3위를 2년 연속으로 차지했었다.

글로벌 트래블러테스티드 어워즈는 비즈니스 여행객, 관련 업계종사자 등 주요 독자 10만 5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 상을 서울시가 4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글로벌 트래블러'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 스타일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이다. 2004년 창간돼 월 10만 5000부가 발간되고 있다. 주요 구독층은 고소득자(연평균 소득 한화 4억원이상)와 평균 해외여행 빈도수가 평균 9회의 비즈니스 관광객이다.

서울시는 "편리한 IT환경과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가 잘 완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과 첨단 트렌드가 공존하는 세련된 문화, 친절한 서울만의 매력이 연속수상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한·중·러 3개국 언론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메디컬 아시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제11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의료관광 인프라 부문에서 서울시가 광역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웰니스 등 다양한 서울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설명회·팸투어 마케팅을 적극 시행한 결과이다.

이뿐 아니다. '2018 한국PR 대상'국제 PR부문에서 서울시 관광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2018 올해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서울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서울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관광홈페이지 '비짓 서울(Visit Seoul)'이 '2018 한국관광의 별' 관광정보 분야에 선정됐으며 모바일앱 '아이투어서울(i Tour Seoul)'은 '스마트앱어워드' 통합대상과 'IoT이노베이션어워드'대상을 받아 2관왕이 됐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서울관광이 외래관광객 유치 중심의 양적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MICE산업, 의료관광, 스마트 관광 등 질적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은 국제사회에서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