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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딜로이트안진·솔리드웨어, AI 활용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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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사진 왼쪽)과 박재현 솔리드웨어 대표이사는 14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딜로이트 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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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솔리드웨어는 지난 14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원(One) IFC 8층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금융 관련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부통제를 교묘하게 우회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부정에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시스템의 제한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금융 사고를 효과적인 예방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딜로이트 안진과 솔리드웨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과거 부정사고에 연루됐던 직원의 특성 및 관련 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한다. 학습 내용을 가지고 유사한 거래 패턴을 보이는 직원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부정거래 탐지모델의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부정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지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부정방지 모니터링 산업 분야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부정위험평가 모델링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상시 감사 고도화 방법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은 선진 감사 시스템 및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구축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시중은행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사 시스템 구축 컨설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자금세탁방지, 외환 부정거래탐지 등의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금융권의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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