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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UAE원전 일부 '콘크리트 공극'.."전체 사업일정엔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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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 콘크리트 공극(구멍)이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한빛 원전 등에서 공극이 확인돼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18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UAE원자력공사(ENEC)는 한국전력 및 콘크리트 전문가 등을 통해 바라카 원전 3호기 건설 단계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NEC는 이같은 사실을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에 통보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과정에는 건설을 맡은 한전과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ENEC가 계약한 독립적인 콘크리트 전문가가 참여했다.

FANR은 콘크리트 공극 확인 조사를 거쳐 3호기에 대한 보수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 4호기에서는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다. 2호기에선 미미한 공극만 발견됐다. 이에 한전과 ENEC이 조사를 마쳤고, 현재 보수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전 및 ENEC 측은 2호기, 3호기에 대한 보수작업이 전체 사업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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