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대구경북 도로 5곳 통제…운행·보행 불편

16일 대구경북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동대구역에서 한 인부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2018.12.16/뉴스1 남승렬 기자©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휴일인 16일 대구지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대구와 청도 등지의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남구 앞산공원 옛도로 공원매점~홈스파월드 1.2km 구간, 달성 휴양림길 휴양림네거리~휴양림 공영주차장 4.3km 구간, 굿밭골네거리~휴양림 공영주차장 2km 구간 등 3곳이 교통통제되다 오후 1시쯤을 전후해 해제됐다.

달성 홍실재 옥포 반송리~화남 명곡리 3.8km 구간, 청도 헐티재 가창댐삼거리~헐티재 13km 구간 등 3곳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통제중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일부 고속버스는 강설에 따른 고속도로 상황으로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적설량은 대구·경산 3cm 등을 기록했다.

눈 내린 16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2018.12.16/뉴스1 남승렬 기자© News1

눈이 내리면서 일부 구간의 통제 외에는 도심 교통흐름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인도와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는 쌓이 눈이 결빙되면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이라며 "운전과 보행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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