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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시-법무부, 외국인 맞춤지원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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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무협약 체결…우수인재 유치 위한 비자발급 및 체류 지원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서울시는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의 편의증진과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17일 오전 9시30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법무부와 함께 ‘서울시 맞춤형 외국인 정책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창업가·연구원·유학생 등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발급 및 체류지원 △외국인 주민 상담·교육서비스 제공 △출입국·외국인청 신설 등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연구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외국인 주민의 외국인정책 수립과정 참여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 주요 골자다.

특히 두 기관은 시와 한국의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외국인 스타트업 창업가, 연구원, 우수 유학생 등에 대한 비자의 신속한 발급과 안정적인 체류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법무부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 등 시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한다. 또 서울산업진흥원을 ‘글로벌 창업이민센터’로 지정해 외국인 창업가에 대한 교육, 멘토링, 지원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시와 법무부는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외국인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제1차 주요안건을 내년 3~4월 출입국·외국인청 신규 설치에 관한 건으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올해 10월 기준 42만7618명으로 2009년 10월 28만6003명과 비교해 49.5% 증가했다.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서울살이가 더욱 편리해지고 더 많은 외국인 우수인재가 오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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