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선박은 탱커선(소형유조선) S호(746t), 어선 M호(139t)로 각각 9명과 11명이 타고 있었다.
S호는 15일 오후 1시 20분께 울산 온산항에서 제주 쪽으로 갔으며 M호는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완도항에서 조업차 출항했다. S호는 큰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제주로 향했지만 M호는 약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어획물 창고 밑바닥 부분이 찢어지면서 구멍이 생겨 물이 찼다.
해경은 민간 어선의 도움을 받아 M호 선원을 다른 배로 옮겨 태우고 방수장비를 동원해 배수 작업과 함께 파공 부분에 임시조치를 마쳤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항적도, 선박 관계자 등을 조사해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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