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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삼성전자 R&D 투자 17조3000억원…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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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R&D 투자 스코어보드' 발표

삼성전자, 2004년 이후 투자액 첫 1위 기록

LG전자 53위, 하이닉스 67위, 현대차 73위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18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R&D에 134억3670만 유로(약 17조3000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준이며, 세계 46개국의 주요 업체 2500개 중 가장 많은 투자액이다.

이번 조사는 2017회계연도에 R&D 투자액이 2500만유로(322억원) 이상인 기업 2500개(46개국)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EU 집행위원회가 해당 보고서를 발간한 2004년 이후로 처음 R&D 투자 비용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위는 미국 구글을 보유한 알파벳(133억8780만유로)으로 조사됐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131억3500만유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122억7880만유로), 중국 화웨이(113억3410만유로)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투자액은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R&D 집중도'는 7.2%로 상위 10개 기업 중 7위에 그쳤다.

한편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가 R&D에 26억3690만유로를 투자해 53위, SK하이닉스(19억3720만유로) 67위, 현대차(18억2820만유로)가 73위에 각각 올랐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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