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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레일, 부산역에 미혼모 자립 지원 매장 '소당 한그릇'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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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19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매장인 부산역 ‘소당 한그릇 1호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2018.11.19(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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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미혼모 홀로서기 지원 프로그램인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 ‘소당 한그릇’을 19일 부산역에 개점했다.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미혼모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부산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역사내 창업지원 사업이다.

소당 한그릇은 ‘소중한 아이’를 위해 ‘당당한 엄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으로, 이번에 개점하는 1호점은 퓨전식 라멘 전문점이다.

부산역 소당 한그릇 1호점에는 10명의 미혼모가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요리와 서비스에 대한 실무를 익히고 양육과 창업이론, 심리 상담 등의 교육도 받았다.

소당 한그릇의 권은지 대표는 “소당 한그릇을 여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장을 잘 운영해서 또 다른 여성가장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코레일은 부산역사 내에 영업장을 제공하고 업종 판매 품목 선택 등 영업장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또 기존 20%인 매출 수수료율을 절반으로 낮춰 사업의 지속성도 높였다.

코레일은 매장 수익금 전액을 인건비와 운영비로 재투자해 내년 말까지 미혼모를 위한 소당 한그릇 매장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홀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공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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