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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美 중간선거의 날 밝았다…하원-민주·상원-공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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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11·6 중간선거의 날이 밝았다.

선거는 오전 5시(이하 동부시간 기준)에 투표소 문을 여는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해 오후 11시 하와이주에서 종료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율은 통상 40% 안팎에 머물지만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운영 평가 성격이 짙어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NN방송은 미 유권자 정보 분석업체인 '캐털리스트' 분석을 토대로 5일 오전 3100만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이는 2014년 중간선거의 전체 사전투표자 2200만 명을 크게 앞지른 수치라고 보도했다.

이번 중간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한 공화당 독주체제의 유지 여부다.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나, 대체로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만약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면충돌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상원 선거 대상인 35석 중 26석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이번 선거가 애초 공화당에 유리한 구도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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