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개인차원 일이라더니, 공단 돈 165만원 법률비용 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공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소진공은 지난 9월 18일과 28일 김 이사장 관사 이전과 이에 따른 보복인사, 성추행 사건 등을 보도한 언론사와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민·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법률자문을 받았다. 여기엔 각각 110만원과 55만원이 지출됐다.
두 건 법률자문 결과, ‘명예훼손죄가 인정되기는 어렵다’ 고 했지만 소진공측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고발조치했다.
권 의원은 “23일 국감장에서 김 이사장은 ‘개인차원의 일이라 기관측은 대응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지만 기관운영비에서 법률 자문비용 165만원이 지출됐다”며 거짓 답변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관세에서 3%를 떼어 소진기금을 조성하고 600만 소상공인들에게 지원을 하는 업무를 위탁받은 공단의 수장이 갖은 논란과 구설로 리더쉽을 상실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