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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18 국감]한국당 서울시청사 진입 시도에 파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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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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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0일 진행 중인 201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파행 위기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1시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당원 수십명이 서울시청사 후문에 모여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을 규탄한다며 진입 시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서울시청사 1층에서 규탄대회를 열겠다며 모여들었지만 시와 경찰에 막혀 후문에 집결해 피켓 시위 중이다. 또 다른 한국당 의원들도 이진복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감장에서 빠져나와 자리를 비운 상태다.

이에 여야 국감위원들은 오후 2시30분쯤 부터 국정감사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정상적인 국감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따지려면 김성태 원내대표가 사보임해서 행안위로 와라.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국감이 불가능하니 정회해달라"고 인재근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상관없으니 그냥 진행하자"고 맞섰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김성태는 원래 그런 인간이다. 신경쓸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야당 의원들도 "회의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 무슨 소리냐"고 반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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