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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18국감]서울시 공무원 ‘성비위 징계’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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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로 징계받는 서울시 공무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징계 현황 자료를 보면 2016년 57명, 2017년 79명, 올해는 8월까지 46명이 징계를 받아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서울시 공무원 징계 182건의 비위 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이 38건(21%)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등 수뢰 21건(11.5%), 직무유기 20건(11%), 성비위 17건(9.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비위 징계의 경우 2016년 3명, 2017년 5명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9명으로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소 의원은 “여성폭력을 근절하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할 공무원이 오히려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은 서울시의 성폭력 예방 정책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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