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지.(제공=충북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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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러시아학'이 2018년 진행된 학술지평가 사업에서 등재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평가 사업은 '국내 학술지의 관리체계 확보를 통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경쟁력 제고 및 연구성과의 공유 활성화', '국내 우수 학술지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학술지평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학'은 지난 2015년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2017년 진행된 학술지계속평가에서 등재후보지 유지 결정을 받았다가 이번 2018년 사업에서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등재지로 상향조정됐다.
'러시아학'은 지난 2005년 제1호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모두 17호가 발간됐다. 2015년 '러시아학'이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직후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는 전임연구원을 확보해 연 1회 발행되던 학술지를 연 2회 발간으로 확대시키고, 국내 학자들의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 우수학자들의 연구논문을 꾸준히 실어오면서 학술지 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룩해 왔다.
충북대 러시아·알타이지역 연구소는 이러한 학술지 차원의 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학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의 협업 하에 고려인 한글·문화 교육,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 역사 투어, 다문화가정 자녀 역사 알림 캠페인, 오장환문학관과 정지용문학관 홍보 리플릿 러시아어 제작, 충북지역 주요 문화재 러시아어 번역책자 발간, 오장환 동시집 러시아어 발생, 사할린 한인사 관련 도서 발행,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언어구사력 강화수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인문 봉사와 지역학특강, 세미나, 해외학자 특강 등의 학술 연구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러시아ㆍ알타이지역연구소 백용식 소장은 '2015년 등재후보지 선정 이후 국내학자를 비롯해 러시아, CIS 지역을 두루 포괄하는 투고자 다변화와 우수 학자들의 논문 투고, 그리고 학술적인 활동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의 다양한 활동들이 2018년 평가에서 등재지로 상향 조정되는데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 분야 우수학술지로 성장하는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는 '중부권 및 행정복합도시권에서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충북대학교'라는 위상에 걸맞게, 향후 동아시아의 정치 · 경제적 지평의 변화 및 남북관계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러시아와의 문화 및 학술교류, 그리고 경제 및 산업 활동과 관련한 인적교류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2003년 6월 인문학연구원 소속으로 설립되어, 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을 포함하는 러시아 및 슬라브권 국가의 언어, 문학, 문화, 역사,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산업, 학술, 교육 교류 등 이들 국가와의 관계 증진 및 이를 통한 지역 사회와의 연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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