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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상트페테르부르크필 온다, 테미르카노프 지휘·시프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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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리 테미르카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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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80)와 함께 11월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1988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을 최정상으로 이끈 테미르카노프의 예술감독 취임 30주년과 팔순을 기념하는 무대다.

러시아의 사운드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함께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테미르카노프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덴마크 방송 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악단을 이끌기도 했으나 언제나 그의 고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이었다.

테미르카노프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나를 음악가로서 그리고 예술감독으로서 신뢰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었다"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은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다. 새로운 단원들이 선발되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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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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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내한무대에서 헝가리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65)가 베토벤 협주곡 5번 협연자로 나선다. '교과서와 같은 모범적인 연주'를 선보인다는 평을 듣는 연주자다. '베토벤 해석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그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로 프랑스 아비아티 최고음악비평가상을 받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는 2018~2019 월드 투어 중 한국에서만 시프와 함께한다. 공연 주최사인 마스트미디어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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