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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부산시, 어린이집 특정감사…사안 따라 명단 공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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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교부 및 사용 적정성, 급식 위생 등 점검

뉴스1

부산시청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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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을 투입해 지역 내 어린이집 특정감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시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어린이집은 총 1897개소로 국·공립 172개소, 사회복지법인 82개소, 민간 770개소, 가정 771개소 등이다.

시는 점검반을 구성하고 세부계획 수립 및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기간은 22일부터 30일까지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보조금 교부 및 사용의 적정성은 물론 급식·위생 관리 실태, 등록인원 적정성, CCTV 운영 및 관리실태,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류제성 시 감사관은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어린이집은 사안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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