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학부모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유아교육을 만드는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감사결과 공개로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이라는 오명을 듣게 돼 억울하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장은 "누리과정비는 유아교육법에 따라 학부모에 직접 지원되는 것"이라며 "유치원이 아닌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무회계규칙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여 년간 사립유치원에 맞게 개정해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유총은 문제가 해결되도록 관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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