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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의 주요전승자 제명사태와 관련해서는 “보존단체 임원이 마음에 안 드는 유능한 전승자를 제명하고 결국 이들이 지원금을 못 받아 전승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보존회 내부 비리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문화재청을 두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눈치만 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15년에 감사원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지적했었는데 책임자에 대한 징계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 같다”며 “해당 감사와 관련한 이행사항을 보고하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전승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제명된 전승자들은 조속히 복귀될 수 있도록 조정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현재 소속 보존회에서 제명된 주요전승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보존회 전수조교 4명, 봉산탈춤(제17호)보존회의 김기수 보유자(인간문화재)를 비롯해 학연화대합설무의(제40호)보존회 전수조교 2명, 하희별신굿탈놀이(제69호)보존회 전수조교 1명, 남해안별신굿(제82-4호) 전수조교 2명, 구례향제줄풍류(제83-1호)보존회 전수조교 1명 등이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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