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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조업일지를 축소 기재한 중국 어선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사진=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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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양경찰서는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잡은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 어선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채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어선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조업해 2000여㎏의 조기 등을 포획했지만 조업 일지에는 약 500㎏를 축소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조업 일지를 정정하고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 측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은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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