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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평화 중심지 인제, 평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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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인제군청 로고(사진제공=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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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강원도 인제군이 분쟁과 소외의 상징 접경지역에서 평화 중심지, 한반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평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평화와 번영,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의미하는 평화지역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평화지역 발전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접경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인제가 살만한 곳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2018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5276억원의 규모로 총 4개 분야 34개의 ‘평화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소득창출 연계, 평화시대 준비, 지역주민 주도 등 4개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구분되며, 다음 해부터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가지 경관 및 환경정비 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어린이 문화센터 조성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등이 본격 추진 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북으로 가는 최단 노선인 인제IC ~ 북면 원통리 ~ 서화면 가전리~ 북한 금강군을 잇는 평화도로 개설 사업과 평화생명특구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군장병 평일 외출제도 시행에 따라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장병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조성, 평화지역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개선,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다가올 평화시대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우리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주민주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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