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프 오브 더 칠드런 |
국제구호단체 라이프 오브 더 칠드런(이사장 권호경)이 발달장애아동 가정과 함께 강화도에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힐링을 위한 ‘꿈길 여행’을 다녀왔다.
라이프 오브 더 칠드런은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의 이행을 실천하고 국내외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국제교류 협력과의 허가와 외교부 소관으로 활동하는 국제구호 NGO이다.
‘꿈길 여행’은 매년 소외된 국내 아동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는 '희망여행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꿈 고래 놀이터 부모협동조합을 통해 총 45명의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님, 비장애 형제자매가 함께 했다.
이번 여행은 발달 장애 아동 가정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미술치료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인 발달장애인 및 부모를 초청해 공연을 감상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는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한승원-조명민 어울림 예술단 첼로 듀오 등이 함께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다 함께 장애인 생활공동체 ‘큰 나무 캠프힐’을 방문해 발달 장애인 자립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탐구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발달 장애 부모들은 “선배 부모와의 교류를 통해 아이 양육에 관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행을 기획한 라이프 오브 더 칠드런 국내사업팀 이호진 간사는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여행에 함께 해준 꿈 고래 놀이터 부모협동조합, 소행성 B612카페, 더리미미술관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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