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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충남도의회 행감 강행, 일선 시·군 자료 제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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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개원 100일 기자회견 열어

홍성·예산=대전CBS 정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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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일선 시·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당연한 업무라며 강행 의사를 밝히자, 행감 대상 4개 시·군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12∼16일 행감을 받기로 예정된 부여, 천안, 보령, 서산 등 4개 시·군은 문화체육 행사와 업무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도의회가 지난 15일까지 요구한 행감 자료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도의회는 4개 시·군에 오는 25일까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다시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과 충남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며 "도의회의 감사는 당연한 업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4개 시·군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충남도에 과태료 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유 의장은 이날 개원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 기본 조례안 ▲아기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 ▲고등학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 조례안 등 33건의 조례가 활발한 논의 등을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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