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결손가정 돌본 박영애씨 등 139명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16일 시상식…국민훈·포장 등 수여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자원봉사, 기부, 헌혈, 장기기증, 멘토링 등에 참여한 139명에게 국민훈장 등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에는 26년간 결손가정과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 대한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박영애씨가 이름을 올렸다.

25년간 무료급식, 생필품 지원 등 봉사활동을 가족과 함께 참여해온 황광자씨, 암 투병 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필만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외에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장관표창 102명, 민간단체장표창 17명 등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국민대상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나라를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의 자발적 나눔 활동은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메워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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