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전문 연구…"친환경 인증면적 두 배로 확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감도 |
2015년부터 10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3천50㎡ 규모로, 시험용 하우스 6채와 친환경 인증 분석장비(ICP) 등 126종의 시험장비를 갖췄다.
농산물 안전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천적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농업 자재를 선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친환경 농가와 청년농부에 대한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고 우수 연구결과에 대해 농가 실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내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 2.4% 수준에서 앞으로 5년 이내에 5.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기대했다.
충남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 |
도내 친환경 농업 재배면적은 2011년 1만5천950㏊에서 지난해 5천229㏊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전남(4만2천356㏊), 전북(6천280㏊), 경기(5천368㏊)에 이어 4위에 달하는 규모다.
저농약인증제 폐지와 농가 소득의 불확실성, 소비자 신뢰 하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는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전문으로 연구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광섭 도 농기원 연구관은 "친환경 농업 발전을 견인할 콘트롤타워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통해 충남을 친환경 농업도로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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