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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삐에로쇼핑, 연내 6호점까지 연다…의왕·논현·명동·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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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점 일일 방문 8000여명-두타 6000여명

매출 목표 상향 달성 순항 중

의왕·논현·명동·신촌점 오픈 추진 중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마트가 B급 감성 잡화점을 콘셉트로 하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재미' 중심 할인형 매장으로 만든 '삐에로 쑈핑'이 28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장했다. 이날 삐에로 쑈핑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6.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이마트가 삐에로쑈핑을 연내 최대 6개까지 확장한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삐에로쑈핑은 코엑스 두타점에 이어 경기 의왕·강남 논현·명동·신촌까지 확장을 추진한다. 이르면 연내에 6개의 삐에로쑈핑을 개장하는 것이다.

1호점인 삐에로쑈핑 코엑스점은 오픈 초기 하루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코엑스점의 하루 방문객은 평균 8000여명 수준으로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인기다.

코엑스보다 작은 규모로 문을 연 두타점(2호)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두타점 일일 방문객은 6000여명 수준이다.

매출도 당초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엑스점을 오픈한 뒤 예상보다 인기가 이어지자 이마트는 삐에로쑈핑 매출목표를 상향했고, 상향한 목표치까지 무리없이 달성하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연내 서울과 수도권에 3~4개 삐에로쑈핑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삐에로쑈핑 3호점은 경기 의왕에 문을 연다. 이마트측은 의왕이 중심 상권은 아니지만 여러 상권과 연령대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의도다.

4호점은 강남 논현동이다. 이마트가 소유한 논현동 건물에 삐에로쑈핑이 입점한다. 3호 의왕점과 4호 논현점은 모두 이르면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5호점과 6호점은 명동과 신촌을 검토중이다. 이마트는 부츠 명동점 건물을 리뉴얼 해 삐에로쑈핑으로 재개장 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선보였던 부츠 명동점을 이달 31일까지만 영업한다.

또 이마트는 최근 폐점한 신촌 그랜드마트 자리에 삐에로쑈핑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던 그랜드마트가 영업을 종료한 뒤 삐에로쑈핑이 들어서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20~30대 소비층이 밀집한 신촌 상권이 삐에로쑈핑에 매우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명동과 신촌 중 어느 곳이 5호점이 될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신촌의 경우 매장규모와 임대료 등 조율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예상보다 삐에로쑈핑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초기이기 때문에 이후 전망을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점포 오픈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망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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