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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구 인쇄업체 일중(一中)자판 앱, 국제전시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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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디지털인쇄, 스페셜어워드(특별상)도 수상

파이낸셜뉴스

대구 인쇄출판업체 일일디지털인쇄가 개발한 '일중자판' 앱이 '2018 대만 국제발명박람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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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인쇄출판업체에서 개발한 '일중(一中)자판' 앱이 '2018 대만 국제발명박람회'(이하 박람회)에서 금·은상은 물론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 관심을 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다. 20개 국가가 참여, 약 704점을 출품했으며, 한국은 12개팀이 참여했다.

일일디지털인쇄는 '일중자판' 앱을 출품, 29일 오전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으며, 오후 만찬장에서 스페셜어워드(특별상)까지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보 영 대표는 "기존의 한자입력은 로마자 발음이나 한자의 부수방식으로 개발하려고 했지만, 일중자판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듯이 한자 획을 모아서 입력하는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중'은 황보 영 대표의 아호다.

일중자판은 한자를 직접 입력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암기할 것이 없으며, 자판을 익히기 쉽고 쓰기 편리하며 빠르게 입력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또 PC용 알파벳 키보드 하나에 '한자 획'을 하나씩만 배치, 26개의 한자 획으로 모든 한자를 입력할 수 있다. 26개 키보드에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빠른 속도로 한자를 입력할 수 있으며, 한자의 모양을 보고 그리듯이 모양과 필순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병음이나 주음부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한자만 알고 있으면 평균 4타 정도로 번체나 간체를 입력할 수 있다.

특히 일중자판 앱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 2019년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료로 다운로드 할 예정이며, PC용 프로그램 개발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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