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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KT, 연세대와 5G 오픈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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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세대학교와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ㅏ고 5세대(5G) 통신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이봉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장 교수(왼쪽)와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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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연세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오픈 플랫폼 개발과 버티컬 서비스 연동환경 제공 △한국-유럽 5G 기술 협력체(PriMO-5G) 공동 참여 △비욘드 5G 기술 연구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5G 상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2월 출범할 예정이다. 5G 오픈 플랫폼은 KT의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5G 주요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KT 5G 상용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 커넥티드카 등의 이동체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개발·검증한다. KT는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서비스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올해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과 유럽 통신업체와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PriMO-5G 연구과제를 통해 이동체를 활용한 재난 구조 분야와 공장 자동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PriMO-5G 과제의 결과물을 실제 5G 상용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URLLC와 같은 초저지연 통신 기술을 5G 상용망에 적용해 지연시간에 민감한 이동체와 연계되는 시공간 초월 가상현실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시도가 이뤄진다. 연세대학교는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해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부학 원격 강의 시연과 의료현장에서의 영상전송속도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 검증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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