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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모트렉스, 전진중공업 인수로 사업다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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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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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M&A시장의 대어 전진중공업을 품에 안았다.

모트렉스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을 통해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국내 1위인 전진중공업 인수계약을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완료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모트렉스는 실질적인 경영주체(SI)로,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투자자인(FI)로 인수에 참여했다. 모트렉스는 전진중공업 인수 후 수산중공업에 전진CSM를 매각하고, 펌프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렉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흥국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설수요는 많았지만 그동안 확대하지 못했던 신흥국 사업 진출이 가시화 되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중공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 2035억원, 영업이익 278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현재 국내 콘크리트 펌프카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건설 특장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역량을 보유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건설현장에도 4차산업혁명의 바람이 불면서, 건설현장은 일정한 규격과 기간동안 형성되는 장소인 만큼 미래에는 건설현장이 자동화, 로봇화 되어 마치 미니 스마트도시와 같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모트렉스는 현재 레이더, 텔레매틱스 다양한 ADAS 기술들을 연구, 개발 중에 있는데 특장차라는 유니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전진중공업에 이러한 기술을 입혀 스마트 건설현장을 누비는 특장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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