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3조3603억 원, 영업이익으로 3.4% 줄어든 343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0.2%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장거리 노선 수요와 비즈니스석 수요 증가로 연료비가 증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며 환율 상승 등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연료비 상승, 환율 부담, 여행 수요 둔화 등 외부변수로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적용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을 기존 0.9배에서 0.8배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장거리 노선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중”이라며 “또한 장거리 노선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차민영 기자(bloom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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