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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사고로 3Q 영업익 급감-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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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포스코대우(047050)에 대해 미얀마 가스전 사고로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11월 중순 미얀마 가스전 복구 완료, 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포스코대우의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9743억원, 62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60억원)를 18.4%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은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미얀마 가스전이 중국 내 가스관 폭발로 인해 3분기 일 생산 1.5~2.0억 입방피트에 그쳐 소폭 적자를 예상했다. 다만 내달 15일 복구가 완료된 후에는 정상 수준(일 생산 5억입방피트)의 생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대우는 4분기부터 정상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회복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포스코대우의 올해 연간(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 6943억원, 46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16.6% 늘어난 것이다.

이데일리

포스코대우 실적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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