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포스코대우의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9743억원, 62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60억원)를 18.4%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은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미얀마 가스전이 중국 내 가스관 폭발로 인해 3분기 일 생산 1.5~2.0억 입방피트에 그쳐 소폭 적자를 예상했다. 다만 내달 15일 복구가 완료된 후에는 정상 수준(일 생산 5억입방피트)의 생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대우는 4분기부터 정상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회복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포스코대우의 올해 연간(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 6943억원, 46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16.6%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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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실적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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