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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법무부는 5일부터 전남 여수 등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교도소 수형자 32명이 참가해 2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벽돌을 쌓는 작업인 '조적'과 타일 시공, 미장, 헤어디자인 등 부문에서 총 4명이 은상을 받았고, 그밖에 11개 부문에서 16명이 우수상 또는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A(44)씨는 교도소에서 건축목공, 자동차정비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타일 부문에서 은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안동교도소에 근무하는 김수원 교위는 건축목공 직업훈련장에 근무한 것을 계기로 실무를 익힌 뒤 수형자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 실내장식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돕고자 34개 교정기관에서 76개 직종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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