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4% 떨어진 2만2379.48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1684.72로 전장대비 1%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환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일본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무역협상에서 어떤 나라와도 환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일본을 예외로 하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국의 무역협상에서)통화 약세를 유지하기 위한 환율 개입을 방지하는 조항이 추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33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2% 떨어진 2611.96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IMF) 총재가 최근 급락한 증시를 언급하며 시장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중국 증시의 하락세를 설명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1% 내린 2만5543.08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44% 떨어진 9989.63을 기록하고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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