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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 30만명 돌파…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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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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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하루 이용객이 30만명을 돌파하며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공항철도(A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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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하루 이용객이 30만명을 넘어서며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공항철도(AREX)는 지난 12일 열차 이용객이 30만9052명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4일 28만명을 넘어선 후 5개월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 것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공항철도는 설명했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고 있는 이유는 자체적인 마케팅과 함께 노선 주변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게 공항철도 분석이다.

실제 공항철도는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임산부 배려석 운영, 직통열차 키즈칸 조성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선 주변 축제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열차상품화해 이용수요로 연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통한 마곡나루역 인근 서울식물원의 임시개방 효과도 있어 공항철도역사 기준으로 이용객이 155.6% 증가했다.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축구팀과의 평가전과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용객이 한 주전보다 9631명이 늘기도 했다.

인천에선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면서 검암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이용객이 3671명 증가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인근 파라다이스 시티호텔 2차 개장행사와 하나은행 LPGA골프대회로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화물청사역 이용객은 전주대비 각각 7.1%, 21.7%씩 늘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편리한 공항철도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용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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