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 2.55% 내외까지 상승 유효..주가 진정되면 10월 금리인상 - 유진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연내 금리동결 기대를 선방영하기 이전 수준인 국고10년 2.55% 내외까지의 금리 상승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금리 상승 억제 요인이나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가 이어지는 한 금리의 방향은 상승"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이 계속되지 않는 한 한은은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주가 하락이 진정된다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도 물가가 2%에 근접했고, 가계대출 증가는 예년수준을 상회하고,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라며 "잠재 수준의 성장 경로에 변함이 없다면 한은 총재의 발언대로 금융안정에 치중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결과에 따라서는 주가의 추가 하락 여지가 존재하지만 경제침체나 시스템 위기가 아니라면 주가는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상승에도 미국의 경제침체 확률은 낮고 대부분 연준위원들은
여전히 중립 수준으로의 금리인상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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