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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도이치모터스, 3분기 최대실적 밸류에이션 매력-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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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도이치모터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2565 억원(전년대비 11.0% 증가), 160억원(전년대비 272.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은 도이치오토월드 추가 분양분인 1층 신차 전시장 850억원, 지하 1층 정비부문 735억원을 반영하고 BMW 화재 이슈에 따른 신차 매출 부진에도 리콜 시행에 따른 애프터서비스(A/S) 부문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3분기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수익은 9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12억원) 대비 큰 폭의 분양수익 증가는 3분기 중 2차례(1층 신차 전시장 850억원, 지하 1층 정비부문 735억원) 추가 분양에 따른 공사 시작 이후 3분기 말까지 진행된 공정률이 누적 인식하기 때문. 3분기 말까지의 공정률은 15%로 추정된다.

3분기 A/S 부문의 이익 및 이익률은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BMW 차량 리콜 약 10만대 시행에 따른 A/S 설비 가동률이 상승했다"며 "8월20일부터 시작된 리콜은 3분기 말 기준 도이치모터스 기준 약 3~40% 진행된 것으로 추산되며 연내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1459억원(전년대비 20.6% 증가), 504억원(전년대비 330.7% 증가)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말 이후 지속적인 신차 출시(2018년 말 BMW X5 풀체인지, 2019년 초 3시리즈 풀체인지)가 예정돼 있고 2020년초까지 도이치오토월드의 분양 수익 인식이 예정돼 있다.

전병윤 기자 byj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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