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런슨 목사의 석방에 거래나 양보는 없었다고 말하고, 그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대로 백악관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며 환영했습니다.
목사의 석방에 이은 출국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차 방문한 신시내티에서 기자들에게 "그는 비행기를 타고 있다"며 "그가 큰 고통을 겪었지만,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런슨 목사는 미군기를 이용해 독일로 향했으며 독일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할 것이라고 로이터와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브런슨 목사가 미국시간 오늘 정오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목사는 터키 정부로부터 쿠데타 배후로 지목받은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세력과 쿠르드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016년 10월 투옥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는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런슨 목사의 장기 억류에 터키에 여러 제재를 했으며 계속 풀어주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덩달아 터키 리라화의 가치는 올해 들어 40%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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